그림으로 먹기

[부산 차이나타운 중국 만두집] 마가

첫날밤~ 2022. 7. 1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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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아내와 단둘이 하는 부산여행이다.

아내가 마침 부산을 가고 싶어 했지만 정말 기적같은 행운(?)으로 해수부에서 진행하는 크루즈 체험단에 뽑혀 여행을 하게 되었고.. 여행의 시작으로 부산에서 점심을 하기위해 부산역 앞 #차이나타운을 찾았다.

부산역 앞 부산 차이나타운에서 여러가게가 유명 했으나 역시 부산 차이나 타운은 #만두~ 라고 결론짓고..

#신발원에 갔으나 줄이 길게 있어.. 좀 더 안쪽의 가게를 찾았고 가게 이름은 '마가'입니다. #마가

입구에는 '만두 전문점으로 면 요리는 하지 않습니다.'라고 써있어 믿음이 갔는데....

역시 중국은 빨강..간판도 강렬하다..^^

마가로 입장~

식탁위 메뉴판 입니다.

중국집 치고 꽤나 심플한 메뉴 구성이네요.

저희는 #군만두 , #새우찐만두 , #짬뽕밥 을 주문~

기본 반찬 오이무침, 단무지, 짜사이.. 옹~ 사진에 짜사이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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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입니다.

짬뽕 치고는 시원하고 싱겁습니다. 칵테일 잔새우와 작은 가리비가 제법 들었고.. 바지락(혹은 비단조개)가 들어 있었습니다.

 바지락 선도가 떨어져 비리고 냄새가 나서 두어개 까먹다 다 건져 냈습니다.

심심하고 뭔가 허전한 느낌.. 담에오면 주문 안하렵니다.. 또 오진 않겠지만 ^^

군만두가 제일 처음에 나왔어요.. 담음새 그대로찍은 겁니다.. 학교 앞 분식점도 아니고..줄하나를 못 맞추네요..

저중 하나는 봉합이 완전히 벌어진채로 튀겨 속까지 바싹 마르듯 튀겨졌어요.. 전문점이라기엔 좀...

맛은 고기만두인데 짭니다.. 참고로 만두 두가지 모두 짬뽕보다 짭니다.

새우찐만두 군만두 나오고 짬뽕나오고 맨뒤에 나왔습니다. 

담음새는 역시...기대 하기 어렵고..고기만두 + 새우 한알이 들어있습니다.

군만두 속입니다.

새우찐만두 속입니다.

만두를 시키면 주는 기본스프 입니다.. 다른 테이블에 다 주는데 우리 테이블만 안줘서 물으니 짬뽕이 나오면 원래 안주는데 특.별.히. 준답니다.. 사람이 둘인데... 기가 막히네요..

홀 모습입니다.

저 안뽁에서 만두를 빚고 있습니다.

입구에는 사인은 많네요..

유명한 부산 차이나 타운 .. 중식 + 만두 거리..

'마가'는 여러분께 굳이 권하기 어려운 가게네요..

서빙이나 손님응대가 미흡하고, 저희보다 뒤에 온 두테이블에서 두세번의 만두나 음식이 서빙되는 동안 저희건 주지 않더군요.. 즉 서빙이 제멋대로 였습니다. 

실제 나온 음식을 들고 주문자 찾아 테이블들을 돌아다니기도 했고..

2인 이상이 와서 만두류를 포함한 음식을 주문해도 기본 스프 조차 서빙되지 않고 (같은 음식을 같은 값을 내고 먹는거잖아요?) 특별히 준다는 이상한 응대..

종사자분들의 복장이나 위생이 걱정되고.. 제각각의 복장과 만두 만드시는 남성 분은 손가락 열개 끝마디에 붕대를 감고 일을 하시던데.. 더구나 그곁을 가림판 하나 없이 스쳐 화장실 통행을 하게 해 놓았네요...

아~ 화장실 지나가며 느낌이 복잡 했네요..

마지막으로 지나치게 만두류는 간이 세서 짰어요.. 짬뽕 국물이 맹물같은 느낌.. 거기에 수년내 처음보는 짬뽕에 나온 찐밥.. 밥 보고 정말 놀랐네요..

어차피 #신발원 못가시면 다른 곳을 뚫어 보시길... 

참고로 오는날 줄서기 싫어 신발원에서 고기만두와 새우교자를 포장해 와서 먹었는데.... 

신발원의 모오~든 것이 우월하네요.. 왜 줄서는 맛집인지 인증..

덕분에 맛집과 아닌집의 차이를 정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맛은 개인차이이니 서로느낌은 천차만별일테니.. 참고하셔서 봐주세요..

제가 열심히 번 돈내고 먹은 느낌입니다.  굳이 추천드리지 않아 지도는 안붙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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