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비를 뚫고 태백에서 정선으로 이동..
#정선아리랑시장 엘 갔다..
웹서치 해보니 #희동집 이 제일 유명하여 목표를 잡고...
비로 인해 주차장이 막혀 근처에 노상주차.. 사정상 단속을 안 하는 듯..
귀여운 조형물..
시장 구경 후 #희동집을 갔으나 줄이 줄줄..
기다리기 싫어하는 아들의 의견대로..
대안으로 제법 검색이 되던 #대박집 으로 고고~
기본 모듬전 6천원... 양이 적긴 하더군요..
#메밀전병인데.. 김치가 짜다 못해 쓴 느낌..ㅠㅠ
그 외 #녹두전 .. #메밀배추전 #수수부꾸미..
그나마 별로 힘을 안 준 #배추전이 제일 나았습니다.
기본찬입니다. 콩나물 멸치볶음 곤드레나물 오이무침 열무 얼갈이김치 배추김치.. 합 6가지
콩나물... 짜요
그나마 곤드레나물 삼삼합니다.
오이무침.. 노각 직전의 오이 식감.. 씀바귀처럼 썼어요.
멸치볶음 이것도 못 먹을만하면 곤란하죠..
배추김치와 열무 얼갈이김치는 딱 보이는 대로의 맛
#묵말이 입니다.. 시원하지도 않고... 조미김의 기름이 둥둥.. 육수는 딱!!! 파는 육수의 맛.. 그대로입니다.
#콧등 치기 국수 메밀국수 같은데 덜 삶았는지 가루 비율이 그런 건지 딱 칼국수 식감.. 차가우니 쫀쫀한.. 역시 조미 김가루 듬뿍.. 육수는 시판 육수..
곤드레 밥... 음 곤드레밥 왠지 같이 곤드레 넣고 지은 것 같지는 않은 밥.. 기름 냄새나는 밥으로 밥에 곤드레 비벼 먹는 느낌.. 원래 나물밥은 같이 앉혀 밥을 하고 거기에 양념장으로 비비지 않나요?
밥이 하얗습니다.. 싱거우면 된장을 넣으라고 주고 갑니다. 전문점 맞나? 하는 느낌..
아.. 옹심이... 깨 가루와 김가루 맛.. 김가루 기름 맛 만 납니다.
글들을 보고 너무 많이 기대했나 봅니다.
밥상엔 #상비닐을 수십 장 깔아 두었으나 제대로 치우지 않아 묻어있고 끈적여서 제가 벗겨냈네요.ㅎㅎ
우린 장소가 좁아 뒤편 별관으로 안내해서 갔더니 짬 시키는 싱크대 옆에 자리가.. 있네요.ㅎㅎ 식사하는데 다른 상 걷은 음식을 짬 하고 씻는 만행을.. 심지어 짬 그릇 뚜껑도 덮지 않네요..
테이블 물병 겉면엔 찌든 때가....
소소하게 맛보려 이것저것 시켰는데...
전체적으로 시판 냉면 육수에 김가루 깨 가루 풀어 기름 뜬 뭔 갈 먹은 느낌이 다네요...
ㅎㅎㅎㅎ 앞집 희동집은 달랐을까요?
정선시장.. 가시면 건나물만 사면 충분할 듯..
뭘 먹으러는 안 가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