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닭볶음탕(닭도리탕)으로 유명한 #정식당 입니다.
주말 벌초를 겸하여 친구들과 소주한잔 하기위해 금요일에 연가를 내고 미리 왔네요.
친구1이 정식당 을 추천했고.. 친구 2는 좋다.. 친구3은 정식당 맛이 변했다..라고 의견을 피력했으나 뭐 전 어차피 가본적이 없어서 그냥 가기로 했습니다.
대전에서 태어나서 살다 98년에 수도권으로 서식지를 옮긴 저는 사실 요즘 대전 시내 맛집이라고 하는데는 모르는데가 많습니다.
매일 은행동과 중구청앞, 삼성동, 궁동 근처를 어슬렁 거리던 시절이 있었지만 ㅎㅎ 모르는데가 많이 생겨서요..
일단 뭐 어디는 기본은 안하겠냐.. 바꾸기 귀찮다고 미리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예약전화를 드리니 #정식당본점으로 오라고 당부를 계속 하시네요.
뭐 맛이 없으면 얼마나 없겠어? 라고 생각했지만 사알짝 걱정을 하면서 도착했습니다.
정식당의 메인메뉴..메뉴는 하나밖에 없지만.. 닭볶음탕 입니다.
식당의 위치는 #대흥동성당 바로뒤편이네요.. 아 나 대전살때는 몰랏던 곳 맞습니다.
TV도 제법 나오고 허름한게 소주 좀 먹히겠습니다 그려..
입구 허름하지요? 주인분으로 보이는 아주머니께서 양파를 까시다 손님을 맞습니다.
옛날 허름한 주택을 개조한 곳 맞습니다.
바닥으로 꺼지는 부엌...이런곳은 연탄 등 구들 난방 구조이기 때문에 열원을 방바닥 아래에 넣ㄹ을 수 있게 바닥이 낮지요.. 즉 무지 오래된 곳이다...그런 말씀.. 부차적인 요리는 없다..6개의 화구만 달랑 초벌로 끓이는 심플한 음식제조 과정..
두집을 이어 붙였든지 아니면 여인숙 같은 곳을 개조한듯..허름퀴퀴 합니다.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 자리 잡았습니다.
메뉴 심플하죠? 먹다보니 방안에 4개의 테이블이 거의 찼는데 #녹두부침 시키는 사람 못봤습니다. 전부 닭볶음탕.. 단 사이즈 차이..소주 맥주 고맙게도 시내한복판인데 4천원,...
냄비 가득 닭과 양파, 파 ,감자가 가득합니다. 첨 볼때는 많아 보이지 않았는데.. 대짜 였습니다.
기본찬으로 무채. 동치미, 양배추샐러드, 두무, 깍두기...특별한 반친은 없는데.. 실은 매워 하시는 분들을 위한 입안 불끄기 용 같네요..
보글보글~ 대파 추가요~ 했더니 한주먹 주십니다.
소맥으로 말아서 시작 합니다.
ㅎㅎ 다행인건 ..
양이 정말 많습니다. 사리나 밥을 시키지 않고 남자 네명이 고기가 남았습니다.
닭은 제법 큰닭 두마리분량정도 되었고, 우리 일행은 다리파 가슴살파 날개파 등으로 나뉘어 부위별 싸움이 나지 않았습니다. 전다리파라 다리만 두개쫩쫩~ ㅎㅎ
닭 역시 일반 튀김닭보다 훨씬 큰 사이즈를 사용하시는 듯요..이런곳에서 밥을 안 비벼먹고도 고기가 남은 경험은 처음이네요.. 아울러 맛이 없었다는 친구3의 경우 나머지 친구들과 대화한 결과 바로 옆의 정든집2로 갔던걸로 .. 거긴 오묘하게 맛이 다르답니다.
여긴 정확히 상상하는 달달매콤한 맛입니다. 양파와 파가 많아 어른이 입맛에도 더 맞구요.. 마닥에 감자가 그득 합니다.
#소주반찬으로는 최고 입니다.
1차는 이렇게 맛난곳에서 시덥지 않는 농담따먹기 하며 킬킬대며 즐겼습니다.. 2차로 고고~~
꼭 !! #정식당본점으로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