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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그러 먹기

자연산 홍합(섭).. 섭죽 만들기..

by 첫날밤~ 2022.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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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 2kg..
친한 친구가 보내 욌습니다. ~~ 땡큐~
섭은 국산 #자연산 #홍합을 말하는 걸로 장기간 큰 녀석들은 껍데기가 전복보다 두껍고 강합니다.

따개비 등을 하나하나 떼어내고..
족사도 껍데기 밖으로 나온 부분을 잘라내 다듬습니다.
그래야 국물을 내도 맛이 깔끔합니다.

이후 팔팔 끓는 물에 소주, 마늘을 넣고 후루룩 끓여 삶아 냅니다..

살을 내고 껍데기.. #홍합뼈 라고 전 부르는데.. 홍합 뼈를 다시 넣고 푹푹 삶아 국물을 냅니다.

2킬로도 알은 200~300 그램쯤 나오는 듯.. ㅠ ㅠ
일반 홍합보다 큼직하고 풍요로운 맛입니다.
하나씩은 소주 안주로 냠~

그리고 관자까지 잘 떼어내 충분히 다져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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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죽을 끓여요.
섭 살을 삶아 빼고... 뼈는 계속 끓이고..
뽀얀 국물 맑게 거르고..
쌀뜨물과 쌀 찹쌀 섞어 밥을 해서.. 호박.. 다진 마늘 부추 표고 기둥.. 표고 듬뿍 넣어.. 끓여 ..먹음...ㅎㅎ

참깨 참기름 휘휘 둘러 먹어도 섭향 가득 합니다.

채소는 부추. 표고버섯 기둥. 표고버섯.. 감자.. 호박 등등 땡기는대로 넣으세요..
남은 채소 환영~ 푹익으면 달아요..
맛나고 맛나답니다..
표고 기둥은 식감이 아주 좋아요.. ^^

당연히맛있지만 섭은 양이 부족하니..
돼지 등심을..ㅎㅎ
돼지 등심을 버터로 튀기듯 구워 냅니다...
시즈닝 솔트 뿌리면 풍미도 굿......
섭죽은 정말 맛있고.. 고기는 사랑입니다. ㅎㅎ

아내도 딸아이도 다 좋아하니 맛나게 저녁 한끼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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