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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2차..
서촌 맥주집 찾기 너무 어려워..
제법 괴않아보이는데는 줄이 길고..
오래서있기는 싫은 컨디션..
그나마 삼청동에서 건너가며 경복궁 후원에서 좀 쉬고 감..ㅎㅎ
그러다 찾은 이태리 총각..
줄은 없었지만 홀은 이미 만석..
천천히 치운후 입장..
맥주와.. 총각피자(시그니쳐메뉴라고..)를 시킴..
독특하게 돌돌말린 피자다..
위엔 발사믹과 두가지 치즈를 뿌렸다..
제법 맛있네..^^
다만 배부름이 함정...
접시의 발사믹까지 사악 긁어 먹고 나옴...
ㅎㅎ 오늘 나들이는 완벽하네..
날씨도 음식도 아쉬움이 없다..
아내도 즐거워하고.. (중간에 귀걸이도 하나 사주고..)
이렇게 소소하게만 행복해도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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