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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인천나들이

by 첫날밤~ 2024.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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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모처럼.. 인천 차이나 타운 나들이..
간단한 드라이브코스로 인천을 택했다..
모처럼 들른 차이나타운..
공영주차장에 주차를하고.. (이게 정신 건강에 좋아요.. 주말엔 차없는 거리..)
올라가니.. 에그타르트 집이 있네?
지난 홍콩 여행의 감흥을 살려보고자 하나 슥~
파이식감의 타르트가 맛 좋았어요.. 애플 시나몬 맛은 애플파이을 섞은듯한.. 간식은 언제나 정답..

간식을 지나 조금 올라 밥 거리를 찾던중.. 마침 얼마전에 전현무계획에 나논 가게가 있어 들름..
탄탄면과 어향가지밥, 샤오롱바오와 하가우를 시켰다..
뭐 특별히 엄청 맛있는걸 바라지는 않지만.. 차이나타운 식당치고 방송 안나온집이 없으니 방송 출연이 가게 선택의 특별한 기준은 아니다..

어향가지밥... 산미가 있고 달짜 하다..

탄탄면.. 고소한 맛은 좀 떨어지는데 짭짤하다..

샤오롱바오.. 육즙이 약하고 만두피가 마른듯 약간 딱딱했다.

하가우.. 찔때 위치를 생각하지 않아서 그릇 테두리에 녹말피가 들러 붙어 있다.. 맛은 아는맛..

많은 사람이 방송에 나온대로 백짬뽕과 가지만두 위주로 먹는다.. 난 뭐 그리 딱히 당기지 않아서 패스..
웨이팅때 메뉴도 적길래 같이 적었더니.. 뒷팀의 경우 빈자리에 한참동안 음식이 먼저 와 있었다..
멋진 서비스는 기대하기 힘들다.. 역시 좀더 한가한 곳이 나을수도 있겠다 싶다..
이젠 공화춘에도 줄이 없고 거리도 많이 비어 있다.  수년전에 왔던 북적한 차이나 타운의 맛은 없어졌다..

주변을 슬슬걸으며 들어가본 성당 내부.. 예쁘게 본당이 되어있다..

마무리로 월미도 바닷가..
돌아오며 마뜩한 커피집을 못찾아 편의점 커피를 차안에서 먹었지만..
만족스런 나들이였다..
소소하게 서너시간의 둘만의 나들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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