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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먹기

종로 찬양집 칼국수

by 첫날밤~ 2015.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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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상가 아래로 #전국노래자랑 송해 아저씨가 간다는 소가 헤엄친 빨간 국물 우거지 해장국집에서..
터벅터벅 걷다 보면 #종로3가역이 나오는데 좀 더 걸으면 작은 삼거리가 나와요..

그 작은 왼쪽 골목길을 들어가면 골목길에도 자리를 편 칼국수집이 있답니다.

그게 바로 찬양집

사실 여길 처음가본건 20년도 넘은 거 같은데..

그 당시는 그랬어요 골목에도 테이블을 펴고 식사했죠..

즘은 아닌것 같기도..(가장 최근에 가본건 3~4년 전쯤 딸과 함께 갔었네요..^^)

오히려 TV는 요즘 더 많이 나오는것 같아요..

이미 이 당시에도 이근처의 직장인들은 다 알정도로 유명(?)했습니다. 

홍합 많이 들어간 #무한리필칼국수 ㅎㅎ #칼국수 좋아하는 저는 천국 같은 곳입니다.

맛있고 양많이 주고.. 단 리필은 면만 됩니다. ㅎㅎ

칼국수에 미더덕(혹은 오만둥이) 넣어주는 집은 잘하는 집입니다. 암요~

가게에 따라 이걸 잘라서 쓰는 집도 있어요..

이런 칼국수에는 청양고추 다진 거 넣어먹어야 하는데.. 찬양집은 생 청양고추 다짐은 없어요 ㅠㅠ 아쉬움...

하지만 국수가 맛있어서 무죄...

뽀얀 국물은 뼈다귀나 고기 국물과는 또 다른 맛을 기대하게 합니다.

그 맛이 예상과 일치되면 털이 서는 듯 짜릿한 즐거움이 있지요.

홍합, 바지락, 미더덕 뽀얀 국물에 후추 톡 톡 ..냄새까지 알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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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깔끔히 비운 그릇 입니다.


사장님의 배려를 엿볼 수 있는 즐거움이 #신김치와 #생겉절이가 같이 있다는 점입니다.

남기지 않도록 뭐든 맘껏 즐길 수 있도록 해놓으셨어요.. 감동..

주황(노랑) 바가지 보이시죠?

예전엔 칼국수 한 그릇이면 저 바가지가 가득 찰 정도로 껍데기가 나왔으니 엄청난 양이죠..

푸짐함과 맛 다잡은 #찬양집을 찬양합니다.

아.. 글만 써도 침 넘어갑니다.

두 개의 김치 그릇이 각각 신김치와 겉절이로 다르답니다.

겉절이도 참 맛있어요.

시간 되시고 여유 있는 날 종로에서 놀고 싶은 날... #김떡순 하기 전에.. 먼저 들르세요.. 들르시고 #인사동에서 차 마시고 쇼핑하고 마지막엔 순댓국에 소주 한잔.. 넘 아저씨스럽네요 ^^

종로 가시면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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