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팥빵을 좋아하신다

아버지 제사라 한시간 조퇴하고 대전 가는길 ..
방금 #어머니와 통화를 했다.

나 : #대전역에 내려서 #튀김소보루 좀 사다 드릴까?
어무이: 야 ..그냥와 먹을거 많어 과일두..많구..
나 : 어머니 튀김소보루 좋아하시자너..
어무이 : 아 됐어 먹을거 많어 그냥와..그냥..
나 : 아 몰러 그럼 그냥 두세개만 사다 드릴께 나중에 잡숫든지..
어무이 : 그럼..팥빵사와.. #팥빵..
나 : #소보루팥요?
어무이 : 아니 그거하고 팥빵...팥빵..
나 : 네..
ㅋㅋ 어무이는 튀소와 팥빵을 좋아하신다..

어머니께 가는길 평택 들판위로 해가 진다..

옆자리 아저씨가 찌든 재떨이 냄새를 풍기는데 숨쉴때마다 담배 연기가 나오는것 같다..
자리가 에러네..ㅠㅠ

석양은 곱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