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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그러 먹기

대전식(우리집 방법).. 다슬기 된장국

by 첫날밤~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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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끓인 모습입니다.
전 #다슬기 #된장국(해장국)을 정말 좋아합니다.
(대전은 #장례식장에서 #육개장 대신 주는 곳도 많답니다)
질리지 않아서 저는 예전 직장에서 하루에 한끼씩 1년이 넘도록 사먹을 정도 인데요..
(어릴땐 강가에서 많이 잡기도 했지요.. 외가가 #대청댐 바로 아랫동네라 어른 손가락만한 #모래방 다슬기를 한말씩 잡아서 사각사각한 맛으로 먹기도 했어요)
아무튼 .. 보통의 파는 해장국 방식과 좀 다르게 저희집은 해 먹습니다.
원래는 다슬기를 잡고.. 바락바락 씻어서(돌판에 문질러 씻다가 손많이 베기도 했네요) 짭짤한 된장국에 푹푹 삶은후 다슬기를 까고 그걸 다시 국에 썩지만 요즘은 요과정까지는 생략.. 까놓은 #냉동다슬기가 있으므로..
#멸치다시물에 바락바락 씻은 아욱을 듬뿍넣어 마늘 파 넣고 된장국을 끓입니다..
한소끔 끓는사이..
다슬기는 한번 헹궈 밀가루를 묻히고 계란물에 퐁당~
이걸 펄펄 끓는 아욱된장국에 숟가락으로 떠서 투둑~ 흩뿌리듯 넣어줍니다..
그러고 다시 아욱이 부드럽게 무를때까지 끓이죠..
취향에 따라 고추장이나 고춧가루 청양고추 부추 등을 넣고 끓이면 더 좋아요..
그럼 적당히 아욱이 물러지면 완성.. 마지막 간을 맞추고 먹으면 기가 막힙니다..
소주를 부르는 맛..
계란이 들어가니 부드럽고 맛있어요.
오늘은 국물이 좀 졸아들었네요.
아내도 아이들도 잘먹습니다.
저녁에 먹을게 남아있는지 모르겠네요..
어렵지 않고 맛도 좋으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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