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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대앞] 서울목해장국

by 첫날밤~ 202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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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 앞 쌍대포 옆 서울목해장국..
맛있고 넓어 모임이 가능하다는 리뷰를 보고 예약..
아내와 친구들이 같이 하는 모임이다.
낙지불고기전골, 부추전, 불스지, 수육 등을 주문했다..
나도 개인적 입맛으로 블로그를 쓰지만..
평이한 음식들이었다..
하지만 언제 봐도 설레고 좋은 친구들과 함께라서  분위기는 좋았다..
참고로 가장 맛난 음식은 부추전이었다.
소양이나 내장은 일품요리들 외에 정식세트로만 가능해 맛보기 어려웠다..
또한 콜키지 가격이 물어보는 직원마다 다르게 이야기를 해서 기분이 별로였다..
1만 원을 얘기해 개봉하고 나니 뒤에 와서 3만 원이라는 등 용량이 어떻게 되냐며 술을 들어 보는 등..
콜키지를 먼저 묻고 가능함을 확인하고 먹는데 뒤에 나타나서 하는 행동이 유쾌하지 않았다.
실수는 사과 않고 손님을 이상하게 만들 거면 차라리 주류반입 불가라 적어 놨으면 했다.

낙지불고기전골.. 낙지 머리 씹었다 비린내로 기분이 우르르..

불스지는 맵고 달다.. 아이템을 잘 잡은 것 같은데 지나치게 달고 물엿맛이 듬뿍 난다.. 아니 그냥 국물이 다 물엿 같다. 재료 좋은 B급 떡볶이느낌..

수육음 평이하다..

가장 맛난 건 부추전이다..
요리만 시키니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데 해장국 등 밥 메뉴외엔 국물을 곁들일 메뉴가 없다.
요리가 있는 해장국집 같았는데.. 무조건 둘 중 골라야 하는 느낌..
국물을 맛보려면 양이 많아질 테니 음식을 남겨가면서 굳이 요리를 시키키가 부담스럽다..
역시 나는 옆집 쌍대포에 정이 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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