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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신도칼국수

by 첫날밤~ 2021.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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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엉~말 오랜만에 신도 칼국수를 찾았다..
못온지 벌써 30년쯤인듯...
자리는 바뀌었는데 여기도 상당기간 영업을 한듯한 가게로 보이네요.
예전 역전앞 아카데미극장 뒤로 명랑식당이라는 걸출한 육개장집이 있었습니다.
육개장과 파전이 일품이었죠..
설렁탕은 한밭식당..
백짬뽕으로 유명한 태화장..
쫄면넣는 두부두루치기집 별난집 ...
신도극장 옆골목 즉석 떡볶이집들(전스마일을 다녔죠^^)...
이쪽 동네를 굳건히 지키던 가게들이었는데 아카데미극장도 바뀌고 일부는 사라지고 이전한 모양입니다.
하여간.. 신도칼국수를 들어서는 순간..
사장님께서 "곱배기요?"라고 물어보십니다.. 센스 ^^ !!
마안~이 달라고 말하고나서 기다리니 서울서는 비빔밥그릇으로나 쓰이는 양푼에 가득...국수가 나왔습니다.
항상 그렇듯 추억은 아름답고 기억은 미화되나봐요..
국물이 너무 진하고 약간 짜진 맛..
면도 일반 칼국수라기엔 조금 가늘고 힘이 없어진 느낌..(오히려 옛날이 좀 더 굵어서 조금 퍼져도 좋았어요.. 불은 국수를 좋아한다는 얘기는 아니고요)
예전의 좀 더 맑고 개운한 느낌과는 거리가 있네요.(기억의 차이인지 에구~)
열무김치와 단무지 반찬..
열무김치도 약간 더 짜진듯.. ^^
어쨋든 일부러라도 시간내서 찾길 잘했네요..
칼국수 그릇의 변천사는 언제 봐도 놀라워요 ^^
조금만 힘을 빼면 더 맛있을것 같은데...
기본 깨고명도 따로주셨으면...^^
어쨌든 배부르고 즐거운 점심이었습니다.

제 손을 대봤어요

면이 살짝 가늘죠?

들깨고명과 다대기양념

기본찬 열무김치와 단무지..다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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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착합니다.. 자신있으면 곱배기 시키시고 더 가득 달라고 외치세요 ^^

제가 2,000원즈음에 처음 먹은거 같네요

창업주 할머니

#신도칼국수 #칼국수축제 #대전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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