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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그러 먹기

어제 12월 25일 아침..

by 첫날밤~ 202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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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지나친 음주로 사경을 헤맨관계로..
25일 성탄절에야 기초 컨디션이 돌아왔다..
아침에 나만 일어나고 다들 자는 중..
모처럼 냉장고 털어서 각종 락앤락 재고들 버리고 씻고..
아침밥을 안치고..
쌀뜨물 받아 무 잔뜩 넣고.. 오징어 새우 절단 꽃게 넣어서 국을 끓임..(적어도 난 국을 끓임) ㅎㅎ
그리고 역시 전에 사다 놓은 가지와 돼지고기 간 것을 넣어 가지 볶음을..
마지막으로 달걀 5개를 풀어 달걀찜을 만들어 아침 밥상을 만들어 냈다.. 수육은 전날 아내가 만들어둔 것을 덮여 썰었다..

근사하지는 않지만 모처럼 뭔가 한 것 같아 뿌듯한데..
맛은 영 별로..ㅋㅋ
음식도 자주 해야 손이 녹이 슬지 않는다..
같은 음식을 같은 양을 넣어도 맛이 다르다..
다행히 첫끼 때보다 다시 먹을 때 간도 세져서 맛이 좋아졌다..
그래도 국은 양이 많아 난 오늘아침까지 오징어국으로..^^
그래도 모처럼 다 모인 식구들을 위해 밥을 하니 즐거웠다..
요즘은 도통 음식을 안 하니 냉장고 지도가 머릿속에 그려지질 않아서 손이 더 간다...
매일 수고로움을 견뎌주는 마나님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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